여행/다낭

151013 ~ 17 베트남 다낭 - 호이안과 돌아오는 비행기..지랄맞은 경험..

africa-spa 2015. 10. 19. 18:29

가는날 비행기를 타는데...

뭔 아줌마들이 이렇게도 많은지...

열댓명의 계모임 아줌마들인가?여튼 그 아줌마부대...

그리고...

 

한*생명 보험 아줌마들 100명............

다낭이야 시내든 호이안이든 작으니 어디서든 마주칠 수가 있지...

호이안에서...'아저씨, 아저씨'....왜 부르나 했더만 사진 찍는데 나온다고 비키란다...거 참...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자기만 배경을 독차지하고 사진을 찍겠단 말인가...

내가 어이가 없어서 오빠한테 비키지 말라고했다..(우리 옆엔 다른 외국인들도 있었다)

 

돌아오는 공항....

엄청 시끄럽다....

정신없이...

 

돌아오는 비행기....

자리 찾아 갔더만..뒤에 아줌마 둘이서 발을 떡~~하니 팔걸이에 올려놨네...

아직도 이렇게 무식한뇬들이 있다니..

'아줌마 발 좀요'라고 하고 치우라 했다....

좀 있으니 또 발이 올라와 있다...

승무원한테 말해서 치우라고 하고...(오빠가 목배게로 칠라고 했다..ㅋㅋㅋㅋㅋㅋㅋ)

거의  다 왔을 때...

아 써글 이 아줌마가,....

계속 발 올려놓고 이번엔 내 팔까지 치네....아놔C............

반쯤 일어나서 뒤 돌아 봤더만..미안하다고 고개를 대충 끄덕인다.... 

짐 찾는데서 내가 계속 꼬라봤다...

시선을 피하네...(쌩 깐건지도 몰라....ㅋㅋㅋ)

 

개인적인 생각으로...

중국사람하고 우리나라 이줌마들이랑 붙여놔도 우리 아줌마들이 이길 듯...

난 곱게 늙어야지...(아..이미 나도 늙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