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온 지 2주.
정리도 다 됐고, 편히 쉬고 있는데...내 눈앞으로 지나가는 뭔 검은 물체...
정말 찰나의 순간이었지만...난 내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바퀴벌레라니....바퀴.....바....(어쩌다 들어온 놈이라 믿고싶다)
이제껏 살면서 집에서 바퀴를 본 적이 없었는데...
써글써글써글........................
잠도 잔둥만둥....허겁지겁 폭풍검색...
아 세스코는 너무 비싸....
올타쿠나~붕산!!!!!!
붕산 700원, 계피(베트남산) 2,500원
검색해서 해충이 기피한다는 건 다 준비.
뿌려두면 해충들이 싫어서 안 온다는
소금 - 샤시랑 창문 물구멍 부분에 소금으로 막아버림. 하수구랑 여기저기 뿌림
치약 스프레이 - 비율은 내 맘대로. 여기저기 뿌림
계피 - 부셔서 다시망에 넣어 싱크대 위 아래, 화장실장 위, 신발장 위 아래, 붙박이장 위 옆, 서랍장 뒤, 싱크대 서랍 맨 아래 투척(내일 또 구매 예정)
다들 일회용 숟가락 쓰길래 나도.
삶은 계란 노른자 1개, 설탕 1숟가락, 붕산 1숟가락(나는 많이 먹고 얼렁 중독되라고 1.5숟가락)
열심히 섞으면 좀 되직하게 되는데...물 조금 넣어줬음....촉촉하게...먹기 좋게....
담을 적당한 뭔가가 없어서....저 유산지를......
그리고는 싱크대 위 아래........헉
세스코 약...이 있다...
저번에 살던 사람이 세스코 서비스를 받았나보다...
이사하기 전 싱크대랑 너무 더러워서 구역질이 났었는데....
청소나 좀 하고 살지 아놔 완전 벌레 소굴인가.................써글.......
후드필터도 씻을 단계가 지나있었고(교체), 상판도 완전 더러웠고(교체), 타일은 정말 팔이 떨어져라 닦았는데...
세스코 서비스를 받다니.....비싸던데....
이걸로 세스코 서비스 안 받았음 좋겠다...
바퀴벌레...써글...지옥으로나 꺼져버렷!!!!
'소소한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151005 부산역 삼진어묵 (0) | 2015.10.07 |
---|---|
151002 팔공산 연화정 송이밥 - 좀 그런 송이밥.. (0) | 2015.10.03 |
150801 청도 꽃자리 - 따라다니며 죽어라 짖어대던 개....맹물빙수... (0) | 2015.08.02 |
150624 살구쨈, 자두쨈 (0) | 2015.06.24 |
150608 냉장고를 부탁해 - 작가 김풍 셰프 흥.칩.풍(아름답다) (0) | 2015.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