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일상

150908 써글 바퀴벌레 : 붕산계란밥 + 계피 + 소금 + 치약 스프레이

africa-spa 2015. 9. 8. 20:10

이사 온 지 2주.

정리도 다 됐고, 편히 쉬고 있는데...내 눈앞으로 지나가는 뭔 검은 물체...

정말 찰나의 순간이었지만...난 내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바퀴벌레라니....바퀴.....바....(어쩌다 들어온 놈이라 믿고싶다)

이제껏 살면서 집에서 바퀴를 본 적이 없었는데...

써글써글써글........................

잠도 잔둥만둥....허겁지겁 폭풍검색...

아 세스코는 너무 비싸....

올타쿠나~붕산!!!!!!

 

붕산 700원, 계피(베트남산) 2,500원

 

검색해서 해충이 기피한다는 건 다 준비.

 

뿌려두면 해충들이 싫어서 안 온다는

소금 - 샤시랑 창문 물구멍 부분에 소금으로 막아버림. 하수구랑 여기저기 뿌림

치약 스프레이 - 비율은 내 맘대로. 여기저기 뿌림

계피 - 부셔서 다시망에 넣어 싱크대 위 아래, 화장실장 위, 신발장 위 아래, 붙박이장 위 옆, 서랍장 뒤, 싱크대 서랍 맨 아래 투척(내일 또 구매 예정)

 

다들 일회용 숟가락 쓰길래 나도.

삶은 계란 노른자 1개, 설탕 1숟가락, 붕산 1숟가락(나는 많이 먹고 얼렁 중독되라고 1.5숟가락)

열심히 섞으면 좀 되직하게 되는데...물 조금 넣어줬음....촉촉하게...먹기 좋게....

 

담을 적당한 뭔가가 없어서....저 유산지를......

그리고는 싱크대 위 아래........헉

세스코 약...이 있다...

저번에 살던 사람이 세스코 서비스를 받았나보다...

이사하기 전 싱크대랑 너무 더러워서 구역질이 났었는데....

청소나 좀 하고 살지 아놔 완전 벌레 소굴인가.................써글.......

후드필터도 씻을 단계가 지나있었고(교체), 상판도 완전 더러웠고(교체), 타일은 정말 팔이 떨어져라 닦았는데...

세스코 서비스를 받다니.....비싸던데....

이걸로 세스코 서비스 안 받았음 좋겠다...

바퀴벌레...써글...지옥으로나 꺼져버렷!!!!